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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근혜
NOV 25, 2012
황당 근혜
"저는 오늘로...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 지난 25일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 나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입에서 '대통령직 사퇴' 발언이 나오는 순간 장내가 크게 술렁거렸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박근혜 후보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합니다"라고 자신의 이전 발언을 바로잡았지만, 이어 나온 발언이 황당함을 더했다. "제가 뭐라 그랬습니까?" 한 달여 전인 지난 10월 21일에도 유사한 장면이 연출됐다. 정수장학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 전신인 부일장학회 국가 헌납 과정에서 강압이 없었다'는 게 법원 판결"이라고 강조했다. '강압이 있었다'는 법원 판결과 어긋나는 주장이었다. 박 후보는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후 측근들의 설명을 듣고 나서야 "제가 아까 '강압이 없었다'고 얘기를 했습니까? 그건 제가 잘못 말한 것 같고요."라며 어색하게 상황 수습을 시도했다. 그로부터 또 한 달 전쯤인 9월 24일 박 후보는 과거사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5·16 쿠데타와 10월 유신, 인혁당 사건 등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행한 과거사를 둘러싼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회견이었다. 하지만 박 후보는 '인혁당' 사건을 '민혁당' 사건으로 잘못 지칭해 피해자에 대한 사과의 진정성 논란을 자초했다. 거듭되는 박 후보의 황당한 말실수가 사생결단식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는 대선 정국에서 국민에게 박장대소든 실소든, 웃음을 선사하는 측면이 없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나 이어지는 실언이 대통령 당선을 열망하는 박 후보 자신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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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근혜, 환상의 콤비
NOV 12, 2012
이명박근혜, 환상의 콤비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수사와 관련해 청와대를 정조준했던 이광범 특검팀이 이명박 대통령의 수사 기간 연장 요청 거부로 끝내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자신이 피의자가 될 수도 있는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려는 특검팀의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할 때 안게 되는 부담이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이 거부를 밀어붙인 데는 새누리당의 적극 지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청와대가 수사 기간 연장 요청 거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던 지난 12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특검 수사가 예상대로 정략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철우 대변인은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은 '수사를 대선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민주당 입맛에 맞추기 위한 정치 이벤트'라는 오해를 부를 것"이라며 특검을 압박했다. 이철우 대변인 브리핑이 있은 지 두 시간여 뒤 청와대는 이 대변인이 주장한 내용과 유사한 이유를 내세워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공식 거부했다. 내곡동 특검을 거꾸러뜨리는 데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가 찰떡궁합을 과시한 셈이다. 이 대통령과 청와대는 새누리당 지원에 힘입어 일단 발등의 급한 불을 끄게 됐다. 하지만 '이광범 특검이 특검 사상 최초로, 검찰이 밝혀내지 못했거나 덮어 버린 의혹의 실체를 제대로 규명해 낼 것'으로 기대했던 국민 가슴 속에는 열불이 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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